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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주식

[주식] ETF 총정리, 워렌 버핏이 꼽은 미국S&P500 ETF

by jackMK 2023. 10. 8.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꼭 알아야 할 투자상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퀀트 펀드, 헤지 펀드, ELS, ETF, 랩어카운트 등 생소한 이름의 금융상품들이 많습니다. 이외에도 더 있구요.

오늘은 이 중에서 ETF가 무엇인지 지수란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펀드이자 금융상품인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ETF 개별 상품 정보에 대한 정보, 추천, 이슈에 대해서도 포스팅하겠습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펀드와 같은 금융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 파는 것입니다. 펀드를 주식처럼 한주씩 거래할 수 있도록 쪼개어 놓은 상품인 것이죠.

개별 종목을 고르는 수고가 없어지고 언제든 매매가 가능한 주식의 장점이 합쳐진 금융상품입니다.

거래소 거래시간 중에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으며 매매의 방법도 일반주식과 같이 증권사에 직접 주문을 내거나 HTS 또는 전화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국내 1호 ETF인 KODEX 200입니다.

 

 

PDF(투자구성종목) :

말 그대로 투자하는 종목의 구성입니다. 해당 ETF가 어떤 종목들에 분산투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TF 종류

1. 시장대표지수 ETF

시장 대표지수 ETF는 가장 기본적인 ETF입니다.

KOSPI 지수, KOSDAQ 지수, S&P 지수 같은 시장의 대표지수를 따라가는 ETF입니다.

그리고 ETF 뒤에 TR, 동일가중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실텐데

TR은 분배금을 받지 않는 대신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ETF이고,

동일가중은 각 지수 내의 종목들을 시가총액 비율대로 하는 게 아닌 동일한 비율을 통해서 구성하는 ETF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KOSPI 200 지수을 추종하는 ETF인 KODEX200이 있으며, 미국에는 대표적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가 있습니다.

 

2. 섹터별 ETF

섹터에는 11개의 산업군이 있습니다.

금융, 에너지, 기초소재, 산업,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부동산

이 안에도 수많은 하위 섹터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ETF도 개별 주식 종목처럼 세부 섹터들의 ETF를 매매하여 전문 분야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3. 스타일 ETF

특성이 비슷한 종목을 모아서 만든 ETF를 스타일 ETF라고 합니다.

고배당, 대형주, 중소형주, 성장주 이런 형태로 비슷한 특성을 가진 것들끼리 모아놓은 것을 말합니다.

 

4. 채권 ETF

말 그대로 채권에 투자하는 ETF 입니다.

기본적으로 일반 투자자가 채권을 구매하기엔 가격이 비싸서 힘들기 때문에 채권 ETF를 이용하여 이자 수익과 시세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채권은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편에 속한 자산군이기에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부여하거나 혹은 은행금리가 매우 낮고 올라갈 가능성이 낮을 때 이자수익을 얻고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발행한 국채, 회사에서 발행한 회사채가 있고, 이것들이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등으로 분류됩니다.

 

5. 원자재 ETF

원자재 ETF는 원유, 금, 구리, 농산물같은 기본이 되는 자산에 투자를 하는 ETF 입니다.

다만 원자재의 가격은 변동폭이 크고 직접적으로 원자재가 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없기에 배당 또한 없습니다.

 

 

ETF 장단점

• ETF 장점

1. 저렴한 운용보수

일반적인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매우 저렴합니다. 국내 주식형 ETF는 배당에 붙는 소득세조차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를 매도할 때는 일반 주식을 매도할 때 부과되는 세금인 거래세가 0.3% 면제되어 거래비용도 아낄 수 있습니다. 단, 국내 상장 해외 ETF의 경우에는 매도 차익에 대한 세금이 15.4% 부과됩니다.

2. 리스크를 줄이는 분산투자

기본적으로 하나의 지수에 있는 대부분의 상품을 추종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습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에 있는 KODEX 200의 PDF를 각각 1주씩 매수한다면 많은 돈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5만원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저 많은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초보 투자자들이나 소액투자자들에게도 매우 유리합니다.

3. 쉬운 현금화

펀드의 경우 투자회사를 통하여 가입 및 해지를 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ETF는 거래소에서 사고 팔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현금화가 매우 쉽습니다. 접근도 좋은거구요.

4. 배당금(분배금)

'분배금'이라는 이름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투자자들에겐 초반엔 적은 금액이겠지만 꾸준히 투자한다면 적은 금액이 아니겠죠?

5. 투명성

투자방향을 공시하고, 대상이 되는 기초지수에 따라서만 투자한다.

PDF의 내역과 순자산가치를 매일 공시하기 때문에 상품의 투명성이 높다.

6. 해외 투자

아무래도 국내 주식도 잘 알지 못하는 초보 주식러라면 해외 주식은 더 큰 벽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S&P500, 나스닥100 등 해외 ETF를 통해 해외 주식에도 더욱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S&P500 ETF는 워렌 버핏이 적극 추천한 ETF이기도 합니다.

 

ETF 단점

1.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ETF는 시장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현재의 시장의 평균 흐름을 벗어나는 수익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꾸준히만 투자한다면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PDF는 주로 내로라하는 대형기업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 인덱스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줄 것입니다.

2. 운용보수 지급

아까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만든거라고 알려드렸었죠.

ETF도 일종의 펀드이기 때문에 보유기간에 따라 일정한 비율의 보수를 지급해야합니다.

3. 종목 비중 조정 불가능

투자자들이 매수한 금액을 PDF의 구성에 따라 정해진 비율로 투자자산운용사에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비중을 높이거나, 어떤 한 종목을 뺄 수도 없습니다.

4. 추적오차

여러 주식을 1개로 만들어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가와 ETF의 가격이 차이가 나는 문제가 있다.

5. 레버리지 ETF는 교육을 이수해야 투자 가능

2021년부터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면 1000만원의 예탁금과 1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교육 이수 번호를 증권사에 등록해야 매매가 가능합니다.

 

 

ETF 이름의 규칙

(자산운용사)+(투자 대상)+(운용 전략)

처음 보았던 KODEX 200으로 예를 들면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고

투자대상은 'KOSPI 종목 200개'이며

운용 전략은 따로 없습니다.

  • 자산운용사 명칭정리
  1. KODEX : 삼성자산운용
  2. ARIRANG : 한화자산운용
  3.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4. ACE : 한국투자자산운용
  5. MASTER : 메리츠자산운용
  6. KOSEF : 키움투자자산운용
  7. SOL : 신한자산운용

 

 

ETF 용어

기초지식

•실물복제, 합성복제

실물복제, 즉 실물ETF는 실물 자산, 투자 대상에 직접 투자자의 돈이 들어가서 투자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보통의 ETF상품이 보통 실물인 것이죠.

합성자산운용사와 증권사 간 스왑거래를 통해 계약을 맺고, 상품 운용은 증권사에서 하며 자산운용사는 운용에 따른 일정 수익을 보장받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산운용사는 투자 대상 상품에 실제로 투자하지 않고 증권사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스왑거래란 ETF 상품을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자산운용사를 대신해서 ETF 투자 대상 상품에 투자하고 관리할 거래상대방을 찾고, 이 거래 상대방과 약속을 맺어서 투자 대상의 수익률만큼 서로 주고 받기로 한 것입니다.

•선물

장래에 일정한 시기에 상품을 넘겨준다는 조건으로 현재 시점에서 가격을 정해 매매 계약을 하는 거래

•레버리지

2배의 수익률(그만큼 도박성이 있겠죠?)

•인버스

해당지수의 가격이 내려야 수익이 나는 상품

•인버스 2X

일명 곱버스라 불리며 인버스의 2배를 말합니다.

•H

환헤지(환율위험을 피하기 위해 환율차익을 메울 수 있는 파생상품에 투자)

•TR(Total Return)

배당금이 나오면 투자자에게 주지않고 바로 재투자

•패시브펀드

기계적으로 지수의 종목을 구성

•액티브펀드

사람이 직접 종목을 구성

 

필수 용어

•총보수비율(TER, Total Expense Ratio)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가져가는 직접적인 수수료 외에 신탁업무, 사무관리 등에 들어가는 보수를 합친 총 비용.

•벤치마크 지수

ETF의 기준이 되는 지수.

대표적으로 S&P500, 다우존스, KOSPI 등이 있습니다.

•순자산총액

ETF가 편입하고 있는 주식, 현금 등을 모두 더하고 거기서 부채, 비용을 제외한 값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

순자산총액을 주식 수로 나눈 1주 당 가치

매일 장 종료 후 NAV가 산출되며, 전일 NAV라고 함.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ETF는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를 10초마다 따로 공시한다.(iNAV, Indicateive Net Asset Value = 추정 순자산가치)

•추적오차율(Tracking Error)

iNAV(추정 순자산가치, 이론상 적정값)을 얼마나 잘 추적하는지 보여주는 지표.

•괴리율(Disparate Ratio)

NAV(순자산가치)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낸 %값

괴리율이 +인 경우, ETF값 > iNAV → 매수를 할 경우, 실제보다 비싸게 주고 사는 것

 

 

ETF 관련 사이트

국내 ETF 사이트 - https://www.etfcheck.co.kr/mobile/main

 

ETF CHECK

ETF CHECK 에서 국내외 상장되어 있는 ETF, ETN의 모든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www.etfcheck.co.kr

개별 ETF와 ETN 상품들을 한데 모아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관련 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ETF·ETN 상품들의 기간별 성과와 보수, 배당금, 자금 유입 등을 확인하고 다른 상품들과 비교 분석 할 수 있습니다.

ETF는 투자 시 참고해야 하는 정보가 주식과 달라, 각종 데이터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미국 ETF 사이트 - https://www.etf.com/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ETF거래가 매우 활발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개별주식의 거래량보다 ETF의 거래량이 더 많으며, 상장되어 있는 종류도 수천가지 입니다.

지수, 국가, 섹터별 ETF 뿐만 아니라 2배, 3배짜리, 인버스, 인버스x2배,3배 등의 거래도 가능합니다.

주소창에 etf.com/심볼 의 형식으로 입력하시면 해당 종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시점(2023.07) 국내 ETF 월 배당 순위 / 추천

  1. SOL 미국S&P500 ETF
  2. TIGER 미국다우존스30
  3. TIGER 미국MSCI리츠(합성H)
  4.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5.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종목 비교 팁

  1. 총보수비율(TER)로 파악하자
  2. 시가총액이 큰 기업을 선호하듯이 순자산총액이 클수록 유리하다
  3. 괴리율과 추적오차율은 작을수록 유리하다
  4. 상장 후 기간도 무시할 수 없으니 가급적 시간이 쌓인 정보를 확인하자

 

 


 

오늘은 ETF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추가 정보가 생기는 데로 바로바로 업데이트 할테니 이 글 하나로 ETF에 대해서 적어도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고 가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P500 ETF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과거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은 주주총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유서에 유산 중 10%는 국채 매입을,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명시하였다."

세계적인 투자가가 이 정도까지 말을 한다는 것에는 분명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명언으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ETF야 말로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는 가장 쉽고 편한 투자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기다 주식에 입문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적은 수고로 가장 안전한 수익을 내는, 초보자가 하기에 이만한 투자방법이 없지요.

약간의 보수가 있긴 하지만 절대 부담스러운 정도도 아니고 오히려 직접적으로 달마다 받는 배당금이 생각보다 쏠쏠하실겁니다.

물론 ETF가 최고니까 이것만 해라! 그렇진 않습니다. 하지만 안정성과 고정적인 수익률을 봤을 땐 ETF만한 것이 없습니다. 저도 매달 적금식으로 꼬박꼬박 넣습니다.

ETF로 주식을 시작하시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더 많은 공부를 하여 개별 종목으로도 수익을 내시는 것이 주식으로는 가장 바람직하고 안전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주식은 주식이니 항상 안정성과 리스크를 잘 저울질하여 안전한 재테크하시기 바랍니다.

도움되는 금융 정보 앞으로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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